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힐 마골린의 공부하는 유대인(하버드를 지배한 유쾌한 공부법)

by 시원한부자아빠 2023. 11. 24.
반응형

유대인들이 쓰는 용어들, 특징

원제는 homo academicus, 즉 공부하는 인간이다. 한국에서는 제목에 있는 인간을 유대인으로 변형했다. 유대인에게 성경은 토라다. 토라는 가르침을 뜻하는 말로 구전 토라와 성문 토라로 구성된다. 구전 토라는 미슈나로 완성되며, 미슈나에 주석을 붙인 것이 마라다. 토라는 선지서(구약성서의 예언서) 및 성문서와 함께 구약성서인 타나흐를 구성 한다. 후파는 결혼식 신랑신부가 서 있는 자리에 치는 휴대용 차양을 말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멘쉬(mensch)는 주위로부터 완전한 신뢰를 받는 사람을 뜻한다. 유대교는 행동의 철학이다.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는 '선한 행위'라는 뜻을 가진 마아심 토빔에 의해 가늠할 수 있다. 유대인은 성인식을 남자는 13세, 여자는 12세에 치른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를 차지하며 약 1,300만 명 가량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약 25%를 차지하고 하버드 졸업생의 30% 이상, 예일대 졸업생 전체 25% 이상을 차지한다. 하버드대 유대인 학생회 건물 명칭은 힐렐 빌딩이다. 예일대는 유대인 전용식당이 있고 유대인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후츠파는 철면피와 뻔뻔스러움을 뜻하는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는 유대인의 정신을 의미한다. 1720년대 하버드 상급생들은 히브리어로 성경을 연구해야 학자로 여겨졌다. 예전에 하버드대 교수가 되려면 기독교인이어야 했다. 1908년부터 하버드대 전체 학생 중 7%를 유대인으로, 9%를 가톨릭신자로 하여 입학이 허용되었다. 예시바(yeshivah)는 유대인 전통 학습기관인데, 시끄럽게 떠들며 토론하는 것이 특징이다. 쩨다카(tzedaka)은 유대인만의 기부문화를 말한다.

유대인의 비밀, 추방

마크 트웨인은 유대인의 불멸의 비밀에 대해서 말했다. 그 비밀은 가르치기와 그에 수반되는 여러 행위들, 배우기, 토라에 집약된 종교 경전과 규율, 강한 결속력을 갖는 가족 공동체 등이다. 브나이 미츠바는 유대교 성인식이다. 유대인들이 이집트로 기근을 피해 들어갈 때 70명에 불과했다. 성경의 출애굽 시기에 20세부터 50세까지 유대인 성인남자가 60만 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20살 미만 아이와 50세 이상 노인들은 불포함되었다. 출애굽 시기 유대 민족은 12지파로 나뉘었는데, 야곱의 12 아들이 각 지파의 시조가 되었다. 하누카(hanukkah)는 유대인들이 그리스와 3년 동안 전쟁 이후 빼앗긴 예루살렘 성전을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승전 후 기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8일 동안 등불이 꺼지지 않은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이 기간 동안 하루에 한 개씩 초를 켜 8일 동안 불을 밝힌다. 미쉬나는 공부라는 뜻으로 법전의 일종이다. 미드라쉬 는 구전, 성문 토라에 포함된 율법들의 의미를 밝혀주는 텍스트의 비판적 분석서이자 설명서다. 영국은 1290년부터 1651년까지 유대인이 거주하는 것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1306년, 1394년 두 번에 걸쳐 유대인을 추방했고 1789년 되어서야 프랑스에 입국을 허용했다. 유대인들은 흑사병이 퍼진 시기에 특히 독일에서 추방당했다. 15세기부터 러시아로 유대인의 이주가 제한되었다. 러시아는 유대인 정착지구에 유대인을 가두어 놓으려고 했고 실제로 1917까지 유대인 정착지구가 존속했다.

세계의 유대인, 유대인의 질문방법

팔라샤(falasha)는 흑인 유대인을 지칭하는데, 에티오피아 팔라샤 2만 명은 자신들이 유대인 후손이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에 가서 살기를 원한다. 유대인의 전당포는 은행의 기원이 되었는데, 주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전당포를 운영했다. banco는 이태리어로 의자 혹은 탁자를 뜻하며 후에 bank로 변했다. 이는 당시 베니스에서 활동하던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의자와 탁자를 가리킨 말이다. 베네치아에 유대인 거주지인 게토(ghetto)가 설치되었다. 독일 나치시기 이전 훨씬부터 게토가 존재한 것이다. AIPAC은 미국 내 이스라엘을 위해 로비활동을 하는 강력한 단체다. 일반 부모들은 자식에게 '다 외웠니?', '이해했니?'라고 질문을 하지만, 유대인 부모들은 '마타호쉐프(네 생각이 뭐니)'라고 질문한다. 즉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히는 아이를 만들고자 함이고 이는 자식의 자신감과 창의력을 발생시킨다. 다모클레스의 검은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참주 디오니시오스 1세가 그의 측근인 다모클레스를 왕위에 앉히고 검을 한 올의 말총으로 머리 위에 걸어두었던 것에서 유래하며, 위기일발의 상황을 뜻한다. 하브루타(chavruta)는 서로 짝을 이루어 소리 내어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을 말한다. 친구를 뜻하는 하베르(chaver)에서 유래하였다. 질문에 대한 정답을 얻는 것은 하브루타의 참된 목적이 아니다. 하브루타는 학습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대인 아인슈타인은 "논리는 우리를 a에서 b로 가게 할 것이다. 하지만 상상력은 우리를 그곳이 어디든 가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