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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의 심리학 나 좀 구해 줘

by 시원한부자아빠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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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들

영어 원제는 Psycho logisch : nutzliche erkenntnisse der alltagspsychologie다. 초두효과(primacy effect)는 우리 두뇌가 처음에 얻은 정보를 나중에 얻은 것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최신효과(recency effect)는 맨 마지막 정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말한다. 마케팅에서 구매심리 자극하는 수법의 말 중에 "좀 비싸긴 해도 오래 쓸 수 있다"가 있다. 초두효과와 최신효과가 맞물릴 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리프레이밍은 틀을 바꾸어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구나무서기 방법이라고 불린다. 원래 가족치료에서 시작되었는데, 부정적 생각을 바꾸도록 도와준다. 습관화(habituation)는 싫어하는 것은 쉼없이 계속하고 , 좋아하는 것은 중간중간 끊어서 하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연차휴가는 나눠서 가면 더 좋다는 것이다. 즐거움은 매번 새롭게 시작할 때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기본적 귀인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는 현실을 정확히 알아보지 않는 일종의 선입견 때문에 발생한다. 점화효과(priming effect)는 먼저 제시된 단어가 뒤에 제시된 단어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한다. 코카콜라는 뉴스를 한 후 광고를 금지하는 정책을 폈는데, 그 이유는 뉴스를 시청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무겁고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코카콜라 광고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 많기 때문이다. 사회비교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은 미국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가 말한 것으로서, 인간은 자기 자신을 평가하기 위해 남과 끊임없이 비교한다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가 아무리 아름답고 좋은 것을 가졌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가졌다는 것을 안 순간 불행에 빠진다고 한다.

인간의 이해할 수 없는 심리

나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첫 번째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는 방법, 두 번째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는 방법, 세 번째 나보다 잘난 사람과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 연봉협상을 잘 해서 돈을 이전보다 더 많이 받는다 해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당신보다 더 많이 버는 사람을 찾아내 비교할테니 그 돈이 충분치 않다고 여기게 된다.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실제로 덜 먹게 된다. 상상으로 30개 초콜릿을 먹은 사람은 진짜 초콜릿을 많이 못 먹는다. 단 가능한 모든 감각 동원해서 진짜처럼 상상해서 먹어야 효과가 있다. 매일 말썽피는 아이를 예뻐하는 심리는 무엇인가.37년 결혼생활을 한 대머리 뚱보 남편을 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심리는 무엇인가. 왜 사람들은 굳이 스스로 자신에게 변명을 해가며 자신의 상황을 그럴싸하게 합리화시킬까. 이는 1957년 레온 페스팅거가 주장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을 말한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그 결과가 신통치 않을 경우, 우리는 인지 부조화 상태에 놓이게 되고, 그 모순을 합리화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중심주의(egocentrism)는 발달심리학자 장 피아제(jean piaget)가 밝혀낸 현상으로서, 생각이든 감정이든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피아제의 3개의 산 실험을 보자. 아이에게 3개의 산이 그려진 풍경화를 보여준다. 왼쪽에 있는 큰 산에 올라갔다고 상상해 보면 그 위에서 뭐가 보일까. 왼쪽에 큰 산이, 중앙에 중간 크기 산이, 오른쪽에 작은 산이 보인다. 아이의 머릿 속에는 이미 3개의 산의 그려져 있어 다른 관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착각하고 있는 마음

우월감 환상(illusory superiority)은 자신들의 부부관계가 남들보다 훨씬 낫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종의 선입견인데,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특별하다고 믿는 것을 뜻한다. 직장인 중 80% 정도가 스스로를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는데도 말이다. 우월감 환상에 빠진 의뢰인은 소송에 승소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내 느낌에 너는 내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아", "오해받는 느낌이야", "내 기분에 네가 나를 별로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것들은 대표적인 가짜 감정이다. 이때 우리가 쓰는 '느낀다'라는 말은 사실 가면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는 내 느낌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품은 생각과 그에 대한 판단일 뿐이다. "내 느낌에 너는 내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아"라는 말은 사실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 라는 내 머릿속 생각(판단)이다. 나는 그를 사랑하는데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 내 마음은 비참, 서글픔, 무기력, 우울할 것이다. 바로 이런 느낌이 진솔한 감정이다. "너에게 실망했어"라는 말은 나의 진솔한 감정이기 때문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아이가 다쳤을 때, 부모가 "괜찮아. 아프지 않아. 금방 괜찮아질거야."라고 달래면 , 아이는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진실한 감정은 숨겨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고, 어릴 때부터 진실한 감정과 멀어지면서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된다. 우리 어렸을 때는 항상 이랬다. 우리 사회는 화내는 것을 부정적 감정으로 치부하고 억눌러야 한다고 가르친다. 화를 누군가를 때리고 싶은 충동과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화난 감정은 뱃속에서 부글거리는 것이어서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 부정적 감정을 무조건 몰아내려고 하면 감정의 찌꺼기가 생겨서 우리 자신이 병들게 된다. 화를 우리 인격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먼저 내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야 다른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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