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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by 시원한부자아빠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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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 직업, 육아 방법

영어 원제는 30 lessons for living이다. 저자는 인생 전반에 대한 교훈을 아래와 같이 알려 주고 있다. 배우자와 근본적으로 비슷할 때 더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결혼을 하면서 배우자를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짓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하면 아내의 하루를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자.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가장 핵심적인 가치관과 배경이 비슷하면 된다. 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깊은 우정을 느끼는 사람과 결혼하라. 결혼은 반반씩 내놓는 것이 아니다. 늘 얻는 것보다 더 많이 주려고 해라. 대화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다. 배우자와만이 아니라 결혼과도 '결혼'한다. 당장 필요한 것보다 결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시간과 돈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는 행하는 것 자체로 보상을 받는 행위를 말하며, 헤도니아와 반대말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할 일이 기대되지 않고 하루가 두려워진다면 재앙이다. 내적인 보상을 주는 직업을 찾아라. 수입만 고려한 직업선택은 큰 실수다. 일에 대한 목표의식, 열정, 즐거움이 더 크고 중요하다. 포기하지 마라. 평생 해야 할 일이다. 나쁜 직업도 최대한 활용하라. 나쁜 직업의 경험에서 배운다. 인간관계가 전부다. 성공하고 싶다면 인간관계 기술을 연마하라. 자율성을 추구하라. 자율성이 있느냐에 따라 직업 만족도가 좌우됨. 상사의 지시에 지나치게 좌우되지 말고 관심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라. 자녀 양육의 비밀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돈이나 물건이 아니다. 부모가 곁에 있어 주는 것이다. 훗날 가장 후회스러운 것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라고 인생의 현자들은 말한다. 아이들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부모와 같이 있는 걸 싫어하지 않는데, 단 부모가 명령하는 것은 싫어한다. 이에 대한 대안은 자녀의 관심사를 함께 하는 것이다. 체벌을 하지 말고 두 번, 세 번 참아서 훈육하라.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계획된 '좋은 시간' 뿐만 아니라 흘러가는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 부모와 자녀를 더 가깝게 만든다. 편애는 인정하되, 드러내지 마라. 몸의 멍은 지워지지만, 마음의 멍은 평생 남는다. 훈육은 존중하는 마음으로, 체벌은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계의 균열만은 피하라. 자녀와의 관계는 '평생의 관점'에서 보라. 자녀가 독립해서 집을 떠난 후에도 부모자식 관계는 지속된다. 아이들이 어릴 때 내린 결정이 나머지 절반의 인생에서 자녀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방법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가 동기가 되어야 한다.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나이 먹는 것은 탐험과 같다. 몸을 아껴라. 10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 병은 쾌락의 이자다. 몇십 년 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받지 않으려면 운동하라.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걱정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마라. 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에 접어들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 두라. 노인거주시설은 제약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다. 열정이 없는 일에 갇혀 있지 마라. 사람들은 20~30대를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묻혀 지낸다. 물질적 보상이 꽤 크기 때문이다. 40~50대가 되면 그중 똑똑한 사람들은 지금 하는 일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일에 관한 한 '평범한 사람 증후군'을 넘어서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이봐, 거기 평범한 사람, 무슨 일이야? 하늘을 봐. 북두칠성은 당신의 회사에 얼마나 돈을 많이 벌어다 주었는지 신경 쓰지 않아. 그건 정말 중요한 게 아니거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못한 말이 있음을 후회한다. 많은 인생의 현자들이 결혼 후 배우자에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깊은 후회의 원천이 된다.'후회 없는 삶'이란 과장된 것이다. 그 목표는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실수를 범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렸더라도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마라. 문제는 그 실수나 결정이 과연 후회할 만한 일인가 하는 점이다.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지난 일에 대한 후회에 빠져 지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후회를 부르는 일이다. 후회는 극복할 때 의미가 생긴다.

행복한 생활을 사는 방법

정직하라. 공명정대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훗날 크게 후회하며 고통스러워한다. 기회가 묻거든 "네"라고 대답하라. 새로운 기회나 도전할 일이 생겼을 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후회가 적다. 더 많이 여행하라. 할 수 있는 한, 다른 일을 포기하더라도 여행하라. 나중에 더 많이 여행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배우자를 고를 때는 신중 또 신중하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지금 말하라.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다. 카르페 디엠은 '현재를 잡아라' 보다는 '하루를 수확하라'는 의미에 더 가까운 말이다. 우리가 매일 수확하지 않아서 잃는 '기쁨, 즐거움. 사랑, 아름다움'들이 무수히 많다는 의미다. 좋은 직장, 좋은 주택으로 이사, 결혼, 복권당첨 등의 상황변화는 단지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수준에 일시적 충격을 줄 뿐이다. 대부분의 경우 극히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은 원래 자신의 행복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00이라면, 00이 되면 행복할 텐데'라는 식의 태도는 일반인의 태도다. 힘든 상황에도 늘 행복한 것, 행복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자세는 인생의 현자가 갖는 태도다. 걱정은 소중한 삶을 무의미하게 낭비하는 것이다. 걱정은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에 불필요한 장애물일 뿐이다. 아무것도 당연히 여기지 마라.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뭔가 일이 크게 잘못되고 있는 순간조차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삶을 즐겨라. 작은 것들을 즐겨라.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이라도 즐길 만한 가치가 있다. 황금률은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기독교 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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