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최현우의 당신도 멘탈리스트가 될 수 있다

by 시원한부자아빠 2023. 11. 25.
반응형

마술카드와 멘탈리즘의 비밀

마술사 최연우가 쓴 사람의 심리를 간파하는 책이다. 이탈리아 가브리엘레 다눈치오 대학의 연구팀은 상대방의 오른쪽 귀에 대고 부탁하면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카드의 스페이드, 클로버, 하트, 다이아몬드는 4계절을 뜻한다. 카드는 총 52장인데, 인간의 1년 52주를 의미한다. 각 카드의 숫자 더하면 1년 보다 하루 모자란 364가 된다. 여기에 조커 1장을 더하면 1년 365일이다. 조커는 인간의 삶에서 1일, 혹은 윤년, 윤달을 의미한다. 실험자의 25%가 고른 카드는 에이스 스페이드, 퀸 하트, 에이스 하트, 에이스 다이아몬드다. 8만 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카드 모양 선호도를 보면, 스페이드(24,000명), 하트(23,000명), 다이아몬드(17,300명), 클로버(14,600명) 순서로 선호도가 나타난다. 멘탈리즘 훈련 과정으로는, 무의식적인 무지 상태(자전거 타는 법을 완전히 모른 상태), 의식적인 무지 상태(자전거 타는 법은 모르나 사이클링 존재는 아는 상태로서 그것에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상태), 의식적인 지식 상태(자전거를 탈 수 있지만 자전거 타는 것에 의식적으로 집중하고 있을 때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상태), 무의식적 지식 상태(자전거 타는 것을 의식하거나 신경 쓰지 않고도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는 상태)가 있다. 원가 39달러 의류를 34달러, 39달러, 40달러로 표기하여 각 판매하면 가장 많이 팔린 것은 39달러 의류다. 원가 모르는 소비자는 40달러가 넘는 옷을 39달러에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면 34달러짜리 옷은 다른 것보다 품질 떨어지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인간행동의 의미

멘탈리즘의 기본은 인간의 기본적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역이용하여 행하는 데 있다. 대부분의 인간은 아주 단순하며 고정관념이라는 강한 틀에 사로잡혀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첫 번째 색깔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거의 파란색을 선택한다. 우리나라 관객 70%도 파란색을 선택한다. 시각적 정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시 상대방이 봤을 때 우에서 좌로 손을 이동하면 불쾌감이 발생한다. 9세기 곡예단에서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내는 일을 하던 바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여기서 비롯된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는 말이 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특성을 자기만의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적 경향을 말한다. 뇌과학자들은 인간은 0.0625초에 17개 시각데이터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1/10초 내에 상대방에 대한 초기 판단을 마친다고 한다. 어깨를 으쓱대는 행동은 무관심, 불신하는 행동을 말한다. 목을 만지는 행동은 상대방이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트를 할 때 여성이 목이나 머리카락을 만지면 관심이 있다는 표시다. 팔짱을 끼는 행동은 방어 자세다. 골반에 손을 올려놓는 행동은 권위와 우월감을 표시하고 화난 사람의 행동이기도 하며 방어하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 뒷짐 지는 행동은 상대방을 공격할 마음이 없다는 표시로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가 한결 수월한 상태다. 발꿈치가 들리는 행동은 초조하거나 그 자리를 빠져나오고 싶은 경우를 말한다. 발목을 꼬아서 앉은 행동은 폐쇄적 자세이고 경계자세다. 악수할 때 손을 끌 때 상대방이 끌려오면 수동적이고, 반항하면 능동적이다.

얼굴 표정으로 심리를 알 수 있다

손바닥을 위쪽으로 하면 나를 믿어달라는 뜻이다. 대화 중 손을 가볍게 움켜쥐고 있다면 서둘러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되었다. 손을 옆으로 세워서 내리치는 행동은 상대방에게 강한 신뢰를 얻기 위해 필요한 동작이다. 양손을 살짝 모은 자세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다. 무엇을 기억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용되면서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제압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호주머니에 손을 찌르는 자세는 본심이 들키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셜록 홈스는 수없이 오르내리는 집에 있는 계단의 개수를 관찰할 정도로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 멘탈리스트가 되려면 관찰력이 필수다. 사람얼굴의 근육은 저작근(아래턱뼈에 붙어 있는 근육으로서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한다)과 안면근(표정근이라고도 하고 얼굴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다)으로 구성된다. 폴 에크먼의 저서 '얼굴의 심리학'에서는, 국적이나 인종이 달라도 얼굴로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1978년 7년 동안의 연구 끝에 얼굴 움직임 해독법(FACS)을 만들었다. 이는 슈렉이나 토이스토리 애니메이션에서도 참고할 정도다. 눈동자가 커지면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고대 중국 옥상인들이 어두운 안경을 쓴 이유는, 특정보석에 관심이 있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다. 눈이 더 큰 이성에 호감 가는 이유다. 1970년대 말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의 EAC(eye accessing cues)에 따르면, 오른쪽 눈 위는 시각적(그림의 상상)인 부분을 담당하고, 오른쪽 눈 중간은 청각적(소리의 상상)인 부분을, 오른쪽 눈 아래는 운동감각적(느낌의 상상, 접촉, 냄새, 맛) 부분을 담당한다고 한다. 왼쪽 눈 위는 새로운 기억 속에서 기억을 되찾아 오는 것을, 왼쪽 눈 중간은 새롭게 창조하는 것을, 왼쪽 눈 아래는 내면의 대화를 담당한다. 아래턱만 만지면 상대방 의견에 동의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른 행동을 곁들이면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입술 말아 넣는 것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다. 여성이 아랫입술을 깨무는 것은 상대방에게 호감 있다는 뜻이고, 윗입술을 깨무는 것은 불안감의 표시다. 혀로 입술을 핥는 것은 거짓말할 때다. 혀를 내미는 것은 불안감, 거부감을 뜻하고, 코를 만지는 것은 혈압이 상승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 또는 주로 거짓말할 때 하는데,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