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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수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by 시원한부자아빠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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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론의 기원, 변증법 원리

우고 차베스의 베네수엘라는 민중이 생산수단과 권력을 잡아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한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말하는 객관적 관념론이란, 이데아나 신처럼 초개인적이고 초감각적인 정신적 실재를 가정하여 모든 것의 근원으로 삼는 견해를 말한다. 플라톤은 민주주의를 혐오한 귀족출신이다. 이에 반해 데모크리토스는 상업도시 출신의 민주정치 지지자로서, 원자론을 주장했다. 원자론은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아토몬(아톰의 어원)'이라는 물질과 그 물질의 운동으로 세상을 설명한 것이다. 주관적 관념론은 개인의 인식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 외부세계에 물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은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후 불가지론으로 발전했다. 헤겔의 변증법적 관념론에서는, 절대정신을 근간으로 변증법을 설명했다. 변증법의 기본원리로는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법칙, 양질 전화의 법칙, 부정의 부정법칙이 있다. 형이상학적 세계관은 세상은 불변고정의 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의 형이상학적 유물론은 신을 인간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만들어낸 신의 모습이 사실은 인간의 모습이라고 한다. 신의 본질이 사실은 변하지 않은 인간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헤겔의 변증법적 관념론을 비판하고, 이후 마르크스에도 영향을 끼쳤다.

유물론의 구성요소

유물론은 실천을 중시하고, 관념론은 정신을 중시한다. 마르크스는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라고 했다. 즉 '노예'라는 존재가 노예의 삶이 힘들다는 '의식'을 규정한다는 뜻이다. 공통된 존재 양식이 공통된 '사회적 인식'을 낳았다. 의식이 존재를 규정한다는 말은 위대한 위인들의 의식이 혁명이라는 '존재'를 만들어냈다고 보는 관점으로 볼 수 있고, 이는 관념론과 관련이 있다. 노예제 사회의 생산관계는 노예를 말한다. 생산양식은 생산력을 말하는데, 생산력은 노동력과 생산수단, 생산관계로 구성된다. 또한 생산수단은 노동대상과 노동수단으로 형성된다. 새로운 생산력과 낡은 생산관계 사이의 모순이 생기면 혁명이 발생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가 생산수단을 소유한다. 자본가의 욕망으로 인해 과잉생산이 발생하면 경제공황이 발생한다. 생산의 사회적 성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여러 공장 및 조직에서 분업과 협업 체제 성립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유의 사적 성격은 자본가가 생산수단을 사적으로 독점하는 것에서 비롯한다. 생산의 무정부성은 자본가의 이익 대로 생산이 결정되는 것을 말하며, 이는 경제공황의 원인이 된다. 생산의 사회적 성격과 소유의 사적 성격이 모순과 갈등을 빚는다. 자본주의 모순은 새로운 생산관계를 요구한다. 소수가 소유한 생산수단을 모두가 함께 소유하도록 하자.

베네수엘라의 좌파 정책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라는 토대가 수많은 상부구조를 낳고 있다.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경쟁이 필요한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이다. 불평등은 필연이 아니다. 계급사회는 경제발전의 산물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황건적의 난은 지주의 폭정에 맞선 농민운동이다. 마르크스는 국가도 지배계급의 권력기구로 봤다. 미국 등은 IMF 구제금융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재산을 전부 털어갔다. 즉 미국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나라에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면서 세계규정에 맞게 금융제도의 변화를 요구한 후 외국기업들이 폭락한 주식을 매입하였고, 이후 저금리 정책을 요구하여 주가가 상승하면, 외국기업들이 폭리 및 싸게 산 기업들의 주식을 고가에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우고 차베스의 베네수엘라 제5공화국 헌법 제350조에는 정부가 국민의 말을 안 들으면 국민이 국가를 물리적으로 타도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민중 저항권을 보장한 조항이다. 베네수엘라의 무상의료정책에 베네수엘라 자국 의사는 50명만 참가했는데, 이는 의사들이라는 기득권의 반발 때문이다. 즉 의사에게 일정 급여만 지급하는 공무원 화하는 것에 반발하였는데, 쿠바 의사 6만 명 중 2만 명이 베네수엘라로 이주를 와서 도와주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지지할 사람이 없으면 정책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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