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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로의 월급쟁이 부자들

by 시원한부자아빠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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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미리 해야 부자가 된다.

1976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연구를 하였는데, 17~18세 학생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당신의 인생에서 경제적 성공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을 한 후 20년 후 1995년에 추적 조사를 한 것이 있다. 위 실험 결과 경제적 성공에 대한 중요성 점수가 1점 높을수록 연소득이 1만 4,000달러 높았다. 2000년 미국 코넬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극장에서 공짜 팝콘을 배부할 때 절반은 대형용기에 절반은 중형용기에 넣고 정말 맛없는 팝콘을 주었는데, 대형용기의 관객이 팝콘을 53%나 더 많이 먹은 사실이 밝혀졌다. 일의 중요성 기준으로 '급하고 중요한 일'과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처리한다. 누구나 급한 일은 닥치면 다 처리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미래는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미리 준비하고 처리할 때 결정된다.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큰돈이 들어간다. 무엇을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보다 오히려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잘해 나가는 사람들이 분명 있고,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하지 않는 다른 방법으로 일하고 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은,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매너리즘에 빠진다. 그 일을 통해 가치와 보람을 얻어야 한다. '이 일을 왜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자.

직업으로 성공하기와 미국의 양적완화

1981년 예일대 제임스 토빈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포트폴리오 이론'을 이렇게 설명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됩니다(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 바쁜 사람들은 재테크나 수익률에 신경 쓰지 말고 관리하기 편한 곳에 넣어 놓고 일에 집중하는 게 다 낫다. 돈을 오랫동안 많이 버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직업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사실을 알지만 막상 직업으로 성공하기가 어렵다. 돈의 마음을 얻어야 돈을 모을 수 있다. 돈을 많이 모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돈의 진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남편은 수익률을 먼저 생각하나, 아내는 원금의 안전성을 먼저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세상을 원망해서 받는 스트레스를 일에 투입하는 노력으로 바꿀 때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 어떤 일을 대할 때에 '내가 할 수 있을까?'보다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낫다. 40대의 경쟁력은 결국 모두에게 존경받는 인품이다. 40대에 준비해야 50대 은퇴 후가 편안해진다. 미국의 양적완화의 효과는, 고가 명품제품 등 부자들의 소비와 관련된 회사들(티파니, 코치, 루이뷔통)의 주가 상승만 두드러진다. 서민 대상 회사들(메이시스, 콜스, J.C. 페니)의 주가는 오르지 않고 그대로다. 미국 실업률은 종전 12%에서 최근(2014년 초) 6.7%로 내렸다. 미국 취업률은 30년 전의 수준으로 하락했고, 가계의 실질소득은 변화가 없다. 즉 빈부격차가 늘어난 것이다.

통화와 이자율, 경제성장률

이자율의 패러독스를 보자. 어떤 섬에 단 세 사람(중앙은행 A, 시민 B, 시민 C)만 존재할 경우, 시민 B가 중앙은행 A로부터 연이율 5%로 1만 원을 빌리면, 1년 뒤 1만 원에 이자 500원을 더해서 1만 500원을 갚아야 한다. 시민 B는 배 한 척을 시민 C에게 1만 원을 주고 사서 1년 내 고기를 잡아 돈을 벌려고 한다. 과연 얼마나 벌 수 있을까? 만일 중앙은행 A가 발행한 돈의 총액이 1만 원이라면 문제가 발생한다. 시민 B가 벌 수 있는 최대의 돈은 그 섬의 돈 1만 원뿐이고 이자 500원은 벌 수 없다. 중앙은행 A가 500원을 더 발행해야 한다. 만약 1만 원을 빌렸던 시민 B가 중앙은행 A에 5,000원을 갚으면, 그 돈은 중앙은행 금고에서 잠자고, 섬의 시중에는 단 5,000원만 남게 된다. 즉, 다른 누군가가 돈을 갚으려면 또 다른 누군가가 돈을 빌려야 하는 패러독스가 발생한다. 이렇게 점점 돈이 많이 풀려야 하고, 많은 사람들을 빚더미에 앉게 만든다. 양적완화를 축소하자는 논쟁으로 인하여 미국의 10년 만기 채권금리는 3% 근처에 이르렀고, 이로 인하여 오토론 금리, 모기지 금리 등 모든 이자율이 올랐다. 이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고 경기회복 실패가능성이 커졌다. 인도 경제성장률은 6%대인데, 이는 돈이 6% 이상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인도는 수년째 경상수지 적자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적자규모가 GDP 대비 약 -6%를 기록하는데, 적어도 12%의 돈이 새로 생겨주어야 경제성장률이 6%가 될 수 있다. 해외 투자자금은 계속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니, 인도는 경제에 필요한 돈을 결국 신용팽창에 의해 메우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인도 주택가격은 4년 만에 21%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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