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기원, 히브리의 뜻
전 세계에 있는 유대인 인구는 약 1,400~1,500만 명이고,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440만 명 정도다. 대표적 유대인으로는 칼 마르크스,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베르그송, 헨리 키신저, 피터 드러커, 조지 소로스, 스필버그, 스탠리 큐브릭, 우디 알렌, 코엔 형제가 있다.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유대인이 장악했다. 포브스 집계 세계 경제 상위 400위 중 60명도 유대인이다. 유대인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은 바로 아브라함이다. 히브리라는 말은 건너온 자라는 뜻이다. 최초의 히브리인을 아브라함이라고 한다. 유대인이 메소포타미아의 우르 땅을 떠나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왔기 때문에 건너온 자들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즉 유대인은 원래 메소포타미아가 근거지였다. 이러한 점을 보면 지금 이스라엘을 유대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상하다. 야곱이 70명(요셉의 가족을 포함)의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로 갔을 때, 모세가 이집트 탈출해 광야로 왔을 때, 모두 히브리인으로 불렸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히브리인이라 부른 것은 기원전 6세기경부터다.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12지파 중 유다 지파를 세웠고, 이후 유다지방 사람이라고 그들을 불렀으며, 이는 이후 남 유다왕국 사람들이라고 호칭하다가 이스라엘 왕국의 사람들로 점점 의미가 확대되어 현재는 유대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유대인의 기도는 자신이 하나님 뜻에 따라 살게 해 달라는 기도와 기도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같아질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가 있다. 기복적 기도와 성질이 다른데 하루에 최소 3번을 기도한다. 풀 수 없는 문제는 여호와의 뜻이라 여기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기도하거나 제비 뽑기를 하여 해결한다. 아브라함이 살기 위해 필요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서 돈 벌기 위해 필요한 거짓말은 은근히 눈감아주는 전통이 생겼다.
유대인의 경제생활
히브리어 쩨다카(하나님의 의)는 구제라는 뜻이다. 구제함은 푸슈케라고 하는데, 유대인은 자신의 총수입의 1/10을 구제에 사용하는 것이 전통이다. 게토(ghetto)는 중세 유대인 거주지를 말한다. 유대인은 중세시대에 직업을 선택할 수 없었다. 금융업만은 기독교인이 천시해서 유대인이 이 방면에 진출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랍비와 부자에게만 고개를 숙인다고 했고, 돈을 선악의 개념으로 보지 않고 그냥 돈으로 본다. 기독교는 인간의 몸이 모든 욕망의 원천이기 때문에 육체는 그 자체에 죄가 많다고 봤다. 그러나 유대인은 몸이란 맑은 정신이 담긴 그릇이므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미드라시는 토라를 해석한 일종의 설교집이다. 유대인은 누구의 아들 누구의 자식으로 불린다. 18세기 이후 나폴레옹과 프러시아가 유대인 통치를 위해 유대인 등록부 작성하면서 성이 만들어졌다. 당시 좋은 이름을 비싸게 팔았는데, 로젠탈(장미), 아이젠버그(철)는 비싼 이름에, 월프스키(늑대)는 싼 이름에 속했다. 유대인은 기독교에 비해 돈에 개방적이었는데, 충분히 훈련된 유대인들은 돈을 우상시하지 않는다는 자신감 있었다. 헨리 리먼(독일계 유대인)은 180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남부지역 농부로부터 면화를 상품대금으로 받았다. 이후 1844년 면화상점을 개업하고, 1850년 자신의 형제들과 리먼 브라더스를 설립했다. 유대인은 재물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수입 전부가 하나님 것이니 그중 1/10을 기부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대인은 초등학생에게 웬만해서는 용돈을 주지 않는다. 사용처를 반드시 말해야 줄까 말까 한다. 40살 넘기 전에 모피코트도 못 입고 외상 구매도 하지 않으며 보증도 서지 않는다.
성서와 유대인, 안식일
유대인은 성서에 나오는 욥의 수난극복기를 교훈으로 삼는다. 야곱의 집념은 장자권을 사들인 것에서 볼 수 있다. 야곱의 뇌물은 살아남기 위해 뇌물을 사용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야곱은 후에 이름을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뤄 이기다라는 뜻)'로 바꾸었다. 스바는 지금의 예멘을 지칭하며, 솔로몬 시대의 해상 무역 상대였다. 구약시대 1 달란트는 금 약 34kg였는데, 스바여왕이 솔로몬에게 우호의 표시로 금 120 달란트(4톤. 1,600억 원가량)를 주었다. 22대 78의 법칙은 공기 중 산소가 22%, 나머지가 78%라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일반인은 부의 22%를, 부유층은 전체 부의 78%를 보유한다는 말이다. 유대인은 박리다매를 하지 않는다. 미국의 친유대계 정책은 독일계 유대인들이 주도한다. 마커스 골드만은 골드만 삭스의 창시자로서 유럽의 자본을 미국에 연결했다. 마틴 루터는 성경에 하지 말라고 써진 것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면서, 나머지는 양심에 따라 행동하라는 개방적 자세를 취했다. 쟝 칼뱅은 성경에서 하라는 것 말고는 절대 하면 안 된다면서 보수적 입장을 취했다. 유대인은 하지 마라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샤밧은 히브리어로 안식일을 뜻하는데,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가 안식일이다. 안식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상점을 철시하며 안식일 전에 모든 일을 미리 마무리한다. 마사다(요새라는 뜻)는 이스라엘 장교 임관식 하는 곳인데, 3년간 로마와 항전한 유명한 곳으로써 유대인 960명이 자결한 장소다.